벌써 2월의 절반이 지나고 있어요. 연초의 분주함도, 설 연휴의 여운도 사라지고, 다시 일상 속에 서 있죠. 올해 첫 날 품었던 다짐들, 아직도 시작하지 못한 채 미루고 있지는 않나요? 생각해 보면, 지금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타이밍일지도 몰라요. 새해의 들뜬 기운은 가라앉았고, 부담스러운 조급함도 덜한 이 순간.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이 2월의 중턱에서, 진짜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시도라도 괜찮아요. 우리가 원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을, 지금 이 순간 떼어보는 게 중요한 거죠!

🚨 오늘은 컨디션 이슈로 '낑깡🍊'과 '노쓰☃️'가 한주 쉬어갑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나이가 들수록 삶에서 ‘건강’이라는 키워드가 정말 중요해지고 있어요. 작년부터 꾸준히 헬스를 하며 체력을 길러왔지만, 정작 정신적으로는 푹- 쉬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일, 인간관계, 미래 등 수많은 생각들에 혼자 있는 날에도 온전히 쉬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다시 독서를 꾸준히 해보려고 해요. 책을 읽는 순간에는, 잠시 일상의 고민에서 벗어나 오롯이 책 속 이야기에 빠져서 새로운 상상을 하게 되거든요. 좋은 문장들 속에서 현재의 고민의 답도 찾을 수 있고요. 거창한 독서가 아니어도, 가벼운 만화책이나 소설이라도 읽으면서 편하게 쉬고, 생각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오늘은 잠시 책에 푹 빠질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해 볼게요!

• 무서운 것에 익숙해지면 무서움은 사라질 줄 알았다. 익숙해질수록 더 진저리쳐지는 무서움도 있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 임솔아, <최선의 삶>
  
  
• 내 평생 그려 온 운율에 네가 딱 들어 맞는 문장은 아니었지만, 넌 언제나 내게 시적 허용이었다. - 이도훈, <도망가자, 바다면 더 좋고>
  
  
• 왜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 걸까. 물에 빠지다. 늪에 빠지다. 함정에 빠지다. 절망에 빠지다. 빠진다는 건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 정대건, <급류>

• 찾아보니 해피캠퍼스, 크몽, 해피폴리오 등 텍스트 문서나 전자책을 활용한 부업도 있어요! 한 번 등록해두고 고객이 결제할 때마다 돈이 들어오는 방식이 매력적이에요. 조만간 합격자소서부터 등록해 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