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2(수) 특별호, 우리의 취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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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선 1주년 특별호의 세 번째 편이에요. 다들 낑깡 편 너무 기다리셨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뻔뻔) ㅋㅋㅋ 기다리신만큼 정말 제가 즐겨하는 취향으로만 꽉꽉 채워보았어요! 다들 그럼, 저랑 하루 같이 노실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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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저는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광화문'. 몇 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저는 조선시대의 역사를 좋아해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조선시대 맛보기 코스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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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취향선 '낑깡' 코스 요약
1. 안국역 3번 출구에서 집결
2. 한옥 카페 어니언 안국점에서 빵과 커피
3. 창경궁에서 조선시대 이야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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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낑깡 특별호
현대와 과거가
만나는 순간 어때요
by. 낑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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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과 한옥을 특히나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과거에 살던 이들의 흔적 위를 걸어 다니면 수많은 감정이 들거든요.
궁궐에는 '어도'라는 왕만 걸어다닐 수 있었던 길이 있는데요. 지금 우리는 그 길을 아무나 걸을 수 있죠. 어도를 걸을 때마다 생각해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 있는 또다른 '어도'는 무엇일까?', '그 시대를 함께 살았지만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백성들의 삶을 어땠을까?' 하는 것들이요. 심지어 역사를 배우다보면 이 모든 게 아직도 반복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니까 더 그런 거 같아요!
이런 생각들의 답을 찾기 위해, 과거의 흔적 위를 걸어보는 역사 탐방 코스를 함께하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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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종로구 계동길 5
- 가격: 아메리카노(5,000원), 아보카도 명란 바게트(5,500원), 공주 밤빵(6,500원)
- 영업시간: 평일 07:00~22:00, 주말 09:00~22:00 *LO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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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이 카페는 야외석과 내부석이 함께 있어요. 내부석은 조금 따뜻하지만,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자리가 나면 들어갈 수 있는데요. 밖에 있는 야외석은 포장과 동일하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문이 가능해요! 이제 날도 좋아졌으니 야외석도 괜찮다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주문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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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 운영일: 매주 화~일(월요일 정기휴무)
- 영업시간: 09:00~21:00 (입장 마감은 1시간 전)
- 입장료: 대인(만 25세~만 64세)1,000원/만 24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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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신청은 처음이라서
항상 그냥 궁궐을 구경하러 가다가 이번엔 해설사님과 동행하게 되었어요! 가격도 1만 원 선으로 아주 합리적이고 그냥 지나갔으면 전혀 몰랐을 내용들을 잘 설명해주셔서 다음에 가족들과 다시 가기로 했어요.
- 해설 가능 일시: 화~금 19:00(월요일 미실시)/토~일, 공휴일 16:00, 18:30
- 해설 시간: 약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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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by. 해피고럭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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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함을 즐기면서도 역사에 대한 열정으로 가슴이 웅장해지는 취향이었어요. 처음에 창경궁 투어를 한다는 소식에 얼마나 두근거렸게요? 사실, 이전 직장이 민속촌이었던 것 만큼(?) 옛것과 조상님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꽤나 관심이 많거든요.
야간개장 경북궁은 익숙한데 창경궁 야간 해설 투어는 처음이었어요. 어니언 안국점도 유명세로 익숙했지만 가본 적은 없었죠. 투어 전, 어니언에서 당 채우고 달빛 아래서 한 역사 나들이. 역시나! 기대했던 것만큼 맛있고 멋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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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 느낀 점
- 맛: 빵이 이렇게 다채로운지 몰랐어요. 맛있는 건 당연하고 남녀노소별 취향을 담은 빵 종류가 많았어요.
- 분위기: 사람이 많아서 소란소란하지만 그래도 고즈넉한 공간이 주는 분위기 어디 안 가죠!
- 추천 메뉴: 단호박 카스테라. 단호박 크림 맛이 잊혀지지 않아요. 한국적인 느낌이 듬뿍 담겨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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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고럭키'S TMI
- 날씨가 따뜻해지면 마루에 앉아 도란도란 담소도 나누고 날씨도 즐기고 싶은 공간이었어요. 춥거나 더운 날보다는 봄, 가을에 만끽하기 좋은 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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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경궁> 느낀 점
- 투어: 창경궁 이곳저곳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하니 더 흥미롭고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또 밤에 밝게 빛나는 궁의 모습은 아름답고 새로웠어요. 날씨만 좋았다면 더 오래 여운을 즐기고 싶었을 거예요. 1~2시간 정도 야외에서 진행하는 투어인 만큼 날씨에 맞는 옷차림과 (+핫팩) 약간의 주전부리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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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고럭키'S TMI
- 궁궐 투어니까! 다음에는 생활한복에 노방백 들고 또 다녀올 생각이에요! 얼마 전 제가 좋아하는 'OIMU(오이뮤)'라는 브랜드에서 귀여운 가방을 장만했거든요? 이게 궁궐 투어에 가볍게 들기 딱이에요. K-처돌이라면 주목할 브랜드랍니다~!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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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시간이 만들어낸 깊이있는 편안함 by. 밟아라노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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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님 코스를 듣고 느꼈어요. 선원들은 옛 정취를 사랑하는 온고지신의 비슷한 결을 갖고있다는 걸요. 저도 낡은 좁은 옛 골목과 한옥이 주는 익숙함과 편안함을 참 좋아해서, 종로를 좋아하거든요. 마침 이 날 비가 와서 평소보다 더 운치있었고, 거리에 사람도 많지 않아 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바쁘고 소란스러운 일상이 지친다면 옛 흔적과 역사가 담긴 종로에서의 여유로운 낑깡 코스를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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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 느낀 점
- 분위기 : 어니언은 한옥 한정식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들었는데요. 널따란 한옥 처마와 네모 반듯한 내부 마당이 한국의 멋과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장소였어요.
- 맛 : 커피는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빵은 대체적으로 맛있었어요. 구황작물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슴슴한 맛의 '단호박 카스테라'가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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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밟아라노쓰'S TMI
- 뜬금없지만 구황작물하니까 떠오른건데 제가 요새 진짜 즐겨먹는 '베러먼데이 단호박 크럼블'을 열번 추천하고 싶어요. 담백하고 적당하게 단 맛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간식이라 할매니얼 취향 저격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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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경궁> 느낀 점
- 넓고 아름다운 궁궐, 연못, 큰 소나무가 참 아름다웠어요. 사도세자의 죽음이 일어난 자리에 서서 비극적인 역사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보니, 그렇게 아름답게만 보이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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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인게 자랑스러워지는 시간! by. 동생사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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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으로 된 카페는 물론 우리의 역사가 깃든 궁 투어까지 한국의 멋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코스였어요. 이런 아름다운 멋을 지닌 민족의 일원이라니 자부심까지 느껴졌달까요? 거기에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어서 알차기까지! 요즘 같은 날씨에 야외로 나들이를 다녀오고 싶다면, 낑깡 코스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다만 너무 인기 있는 코스이다 보니, 주말보단 연차 쓰고 가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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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 느낀 점
- 맛: 인스타 핫플인 줄만 알았지, 이렇게 빵맛집일 줄이야!
- 분위기: 딱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카페였어요. 세련된 한국미에 압도되어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카메라를 켜게 돼요.
- 추천 메뉴: 머랭이 올라간 '공주밤빵'이 제일 기억에 남는 메뉴에요. 식감도 좋고, 달달하니 아메리카노랑도 어울리는 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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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사과'S TMI
- '어니언'에서 빵과 음료를 먹으면서, 취향선 멤버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요.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시죠? 다음 '밟아라노쓰'님 특별편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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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느낀 점
- 투어: 창경궁은 몇 번 와봤는데, 투어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역사의 순간들이 도슨트분의 설명과 함께 연결되면서, 창경궁이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곳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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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사과'S TMI
- 약 2시간 동안 창경궁 안을 돌아다니면서 진행되는 투어다 보니 최대한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걸 추천해요. 다만, 도슨트 분께서 인증샷을 많이 찍어주시니 복장은 최대한 멋지고 이쁘게 하고 가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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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피고럭키'편을 보고 구독자 분들이 남겨준 의견이에요.
🙋: 취향선 선원들이 친해지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 앗(!) 그동안 어색해 보였나요..? (들켜버렸을지도..) 앞으로 더 친해질테니 지켜봐주세요!
🙋: 종각역 찐맛집 몇 군데 소개합니다.
① 진순대 (순대라면 꿀맛, 순대국에 신라면 넣어줘요)
② 종로족빨 (회식장소로 추천)
③ 백부장집 (닭 한 마리 파는 곳인데 1차 식사로 추천, 칼국수 사리 필수)
이하 구 종로 직장인이 총총…
⛴️: 백부장집 맛있죠!! 크으, 역시 구독자님을 (시켜줘) 취향선 명예 선원으로 임명합니다. 땅땅!
💌 오늘의 취향선은 어떠셨나요? 님의 솔직한 의견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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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 오늘도 항해 중인 취향선 에디터
낑깡🍊: 추운 날 투어하느라 고생하셨슴돠😅
동생사과🍏: 국뽕 수혈 타임!
럭키🍀: 다음에 제 전직장 투어는 어떠세요?
노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 난 전생에 뭐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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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일은 취향선을 구독한 분들께 발송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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