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 발라드만 고집하는 사람이 있고,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노래를 즐겨듣는 사람이 있고,
가사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이 있듯이
'플레이리스트'만큼 한 사람의 취향을 잘 보여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오늘은 취향선 선원들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취플리'를 준비했어요.
지금 시작할게요, 모두 귀 열어주세요!
(앗, 잠깐만요!✋)
다음 회차부터는 어떤 주제로 레터가 발행될지 미리 알 수 있어요.
주제와 어울리는 구독자님들의 노래 추천도 받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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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힘이 들 때마다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제가 힘이 드는 경우의 8할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해서 인 거 같아요. 그 순간 상대방의 기분만 고려하다가 말하지 못하고, 그때 남들의 시선에 의식해서 행동하지 못한 게 저를 힘들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힘들 때,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라는 말을 해주는 노래를 들어요. 내 마음대로 해도 될 거 같다는 생각과 함께 힘이 나요.
개썅마이웨이는 아니더라도, '적당한 마이웨이'는 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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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사과's TMI
Andy Grammer - Damn, It Feels Good To Be Me(젠장, 나답게 사니까 기분이 좋네)
제가 오늘 이 주제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게 만든 노래에요. 이 노래 가사 중에 'Magic inside of your heart(네 마음속에 마법이 살아 숨 쉬고 있는걸) / Had it right from the start(처음부터 가지고 있었지)'라는 가사가 있어요.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 바로 여러분 안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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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AKMU)의 <FREEDOM>🍏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몽골의 드넓은 초원을 거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가사를 보면서 다시 들으니 '자유의 이름은 정말 다양하고, 그중 내가 진짜 원하는 자유란 뭘까'란 생각을 했죠. (물론 아직도 답은 못 찾았어요) 들을수록 괜히 벅차오르는 노래죠. 하지만, 지금 회사나 학교에서는 절대 듣지 말아야 할 노래에요. 당장 뛰쳐나가 버릴지도 몰라요😇
원작자(이찬혁)의 곡 소개🎙
- “자유의 정상에서 외치는 말들을 가사로 풀어냈다. 제가 이상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아서 가사로 옮겼다. 저처럼 자유에 대한 갈증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FREEDOM’ 안에서 정말 저희가 자유롭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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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Crush)의 <OHIO>🍎
춤이라고 1도 못 추는 저도 들썩거리게 만드는 노래에요. 가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저이지만, 이 노래만큼은 가사보다는 그냥 리듬에 몸을 맡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지칠 때면 생각이 나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I'm feelin' 오디 오디 오디 오하이오🎵'
원작자(크러쉬)의 곡 소개🎙
- "내면의 모든 걸 꺼내 내려놓고 같이 오하이오 노래하고 춤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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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사과's TMI
아무 걱정 없이 놀았던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 보면, 그게 굉장히 오래전이더라고요. 어릴 땐 비 오는 날 비를 맞으며 뛰어놀았고, 고등학교 땐 야자를 째고 게임을 하러 가고, 대학교 땐 밤새 술을 마시고 다음날 수업도 자체 휴강을 했는데, 지금은 그런 낭만이 없더라고요. 구독자 여러분들은 요즘 모든 걸 내려놓고 온전히 집중하는 낭만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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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아라노쓰
나,,타나봐,,가을,,요즘 내 최애 플리 🍂
낭만에 죽고 낭만에 사는 감친자 (감성에 미친 자) 노쓰는 그날의 '날씨/내 상황과 기분'에 어울리는 노래를 골라 듣는 걸 좋아해요! 이렇게 들으면, 그 날씨와 상황이 노래에 입혀져서 더 입체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곡'으로 바뀌기 때문이에요. 장르를 넘나들며 모든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특히 꼽자면 브라운아이즈소울, 박효신, 빌리어코스티 등 남자가 부르는 호소력 짙은 발라드 노래를 좋아하죠. 특히 제가 제일 사랑하는 계절인 가을에 들으면 더 제격인 노래들이라, 선선한 바람 맞으며 한 번쯤 들어보심 절대 후회 안 할걸요!!!!!!!!!!!! (쩌렁 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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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즈소울 <바람인가요>
작년 경주 여행에서 방문한 `대중음악박물관`에서 듣고 이후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는 마성의 노래예요. 아! 대중음악박물관은 한국대중음악의 역사를 총망라한 전시관인데요. 3층에 스피커 전시 및 청음을 할 수 있는 작은 홀이 있고, 전 세계에 몇 대 없는 최고급 스피커로 신청 곡을 틀어주시거든요! 다른 분께서 신청해주신 덕분에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미 알고 있었던 노래였지만 일단 다채로운 음향은 말할 것도 없었고, `선선한 가을 날씨+여행이라는 해방감+날 가장 편하고 행복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는 이 모든 박자가 맞아서 더~특별한 의미가 입혀진 노래가 됐지요. 여행 내내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듣고, 가사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돌아와서도 정말 천 번 정도 들었던 거 같아요. 요새 날이 선선해져서 이 노래를 자주 듣는데, 들을 때마다 경주 여행 마려워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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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HOME>
전 박효신 덕후입니다! (당당) 그의 소몰이 창법도, 홀리한 창법도 모두 사랑해요. (둘 중 어떤 창법이 더 좋은지 묻지 말아 줘요ㅠ절대 못 골라요) 제가 박효신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호소력+가사+한음 한음 소중하게 짚는 그의 섬세한 감성' 때문이에요! 특히 더 좋아진 건 취준생 시절 LOVERS 콘서트에 가고부터였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HOME이라는 노래였어요. 자존감이 떨어져 있던 취준생 노쓰에게 '오늘은 걷더라도, 내일은 달려갈래' 라는 구절이 마음에 콕 박히면서 엄청난 위로를 받았더랬죠,,♥ 그리고 관객들이 떼창을 하는 구절의 가사는 'Fly high, I feel alright, I'm so alive, I will fight!' 였는데 그때의 감동, 전율은 진짜 극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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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식 소비 취향을 가진 저답게 노래도 한국 노래를 주로 들어요. 외국 노래만 듣는 친구 덕분에 요즘은 외국 노래도 듣긴 하지만, 제 플레이리스트는 한국 노래가 90% 이상이죠! 전 특히나 동화 같이 멜로디가 부드럽고 가사가 이상적인 사랑 노래들을 좋아해요. 노래라는 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많이 찾게 되는데 그런 노래들이 제 마음을 더 많이 달래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현실을 잠깐 잊게 해주는 동화 같은 노래들이 가득한 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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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이 분야 왕, 아이유의 <LOVE POEM>😍
찐 아이유 덕후들이 덕후라고 인정받기도 어려울 정도로 팬이 많다는 아이유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예요. 동화 같다는 표현에 좀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청아하고 밝게 울리는 목소리와 멜로디가 애절한 사랑이 가득 담긴 가사와 어우러져 정서를 더 깊이 표현하는 점이 좋았어요. 노래방에 가면 이 노래를 3번씩 부를 정도로 좋아하는 노래예요.
👉 아이유노래 들으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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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iversal Music Gro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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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 최애 노래는 트로이 시반의 <Youth>
한국 노래를 주로 듣는다고 말해놓고 제 인생곡은 사실 이 노래예요. (독자님들: 어리둥절🙃) 심지어 제 컬러링이기도 하죠! 우선 전 이 비현실적인 가사가 좋았어요. ‘My youth is yours.’, ‘나의 청춘은 너의 것’이라는 가사가 나에게도 찾아왔으면 하는 그런 비현실적인 사랑을 꿈꾸게 했거든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이 가사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과, 순간과 마주하시길 바라요🙏🏻
👉 트로이시반노래 들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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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s TMI
플레이리스트를 정리하면서 느낀 점: 제 플레이리스트는 뭔가 한 단어로 설명할만한 취향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나름 TOP 100 귀를 가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중적인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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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고럭키
울적할 때는 8090으로 떠나요! 띠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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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엄마의 취미인 통기타 연주에 옛 노래를 따라 부르곤 했는데요! 그 덕분에 70년대 포크송부터 8090 추억의 노래들을 얕고 넓게 섭렵할 수 있었죠! 일요일만 되면 <도전 1000곡>을 꼭 봤던 이유도, 다양한 노래를 맞히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tvN 놀토 본방사수 중😆) 그래서인지 울적할 때는 8090 노래를 들으면서 편안한 비트와 멜로디에 몸을 맡기고 가사를 곱씹어 본답니다! 그럼, 제 최애 8090 추억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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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기도 전 노래가 이렇게 좋으면 어떻게 하나💙 나미 <빙글빙글>
8090 플리 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나미'의 '빙글빙글'인데요, 신나는 비트지만 가사는 약간 씁쓸한(?) 의미가 담긴 것 같아서 좋아요! 곡 가사를 보면, 좋아하지만 자꾸 엇갈리는 관계를 이야기 하는데 슬플 상황에서도 이렇게 덤덤하고 유쾌하게 승화하는 노래라는 게 신기했거든요. 그리고 이 곡은 다음 해 발매되는 <슬픈 인연>과 이어지는 세계관을 갖고 있어요! 노래 속 '흠뻑 젖은 마음'이란 가사로 연결되는데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슬픈 결말..😥 아무튼! 이렇게 8090 특유의 신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아래 플리를 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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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간 여행 가보자고! 8090 추억의 노래 모음 1시간 달리기⏰ 링크
- 플리 컨셉: 여기 어디죠? 네? 취향 팡팡 롤러장이요? 그럼 일단 전 콜라로 할게요🥤
- 아티스트: 나미/이상은/신해철/마로니에/투투/이문세/김완선/이지연/하수빈/윤수일/송골매
- 추천 이유: 울적한 마음 고이 접어 나빌레라🦋 독특한 가사와 신나는 비트에 빠져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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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리메이크곡들은 얼마나 좋게요~?
수많은 리메이크 앨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아이유의 꽃 갈피 시리즈인데요. 리메이크지만 감각적인 편곡과 아이유만의 감성과 음색이 녹아 있어 새로운 곡들처럼 들리죠! 빠른 비트부터 잔잔한 노래까지 다루고 있어서 꽃 갈피 시리즈만 들어도 시간 여행 뚝-딱이에요😆 꽃 갈피 시리즈에서도 <여름밤의 꿈>, <가을 아침>, <비밀의 화원>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이외에도 아끼는 곡들을 아래 플리에 담아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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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도 들어도 절.대 질리지 않는 리메이크곡 시리즈 Top10🎶 링크
- 플리 컨셉: ㄱ나니? 빵집에서 처음 만났을 때 넌 도나스를, 난 그런 너를 좋아했지..💌
- 아티스트: 아이유/박혜경/규현/오혁/성시경/서영은/이수영
- 추천 이유: 촉촉한 감성세포를 깨우고 싶다면💫 절절하지 않아도 좋은 사랑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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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고럭키's TMI
혹시 그것도 아세요? 해외에서도 옛 노래들이 빌보드 역주행을 할 때가 있어요! 올해 6월, 37년 전 발매했던 케이트 부시의 <Running Up That Hill>은 빌보드 핫 차트 8위 진입, 3위까지 올랐어요. 그 이유는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 4> 삽입곡으로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비트,, 리듬,, 소울,, 지금 들어도 너무 좋은 레트로한 곡이에요! 이렇게 해외 리메이크곡 시리즈가 궁금하다면? <기묘한 이야기>와 함께 하는 이 플리는 어때요?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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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취향 한 줄 ⛴️
"⛴취향선: 다음 회차 예고할게, 😎구독자: 보러 갈게"
자! 취향선에 올라타세요. 격주 수요일 찾아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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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앞으론 다음 취향선을 주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구독자분들의 사연을 남겨주시면 레터에 적.극.반.영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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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항해 중인 취향선 에디터🌊
나도 아이유 콘서트 가고 싶다 '낑깡'🍊
꿈 꾸는 것 freedom '동생사과'🍏
노래 들으면서 시간 여행 GO '럭키'🍀
브아솔 콘서트 해주세요 제발 '노쓰'☃️
아주 잠깐, 부재 中 '우꿀'🐷
🤔 취향선을 아직 구독하지 않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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