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 쉬는 시간입니다. 쉬세요!

2025. 1. 15.

2025.01.15(수) 제72호, 우리의 취향으로

휴식이란 뭘까요? 누군가는 그저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휴식이고 누군가에게는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게 휴식이듯, 휴식이라는 것은 다양한 행위를 말할 수 있지만 그 의미만큼은 '내 몸과 마음'을 위한 모든 일을 뜻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언제나 날 위한 하루하루를 즐기시기 바라며 우리 선원님들의 휴식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 오늘의 취향선 간단 요약

1. 위장의 휴식

2. 좋아하는 곳을 가요

3. 잠이 최고의 보약이다!

4. 책으로 찾은 쉼

🍠 건강

위장을

쉬게하자

by. 낑깡 🍊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저에게 가장 큰 고민은 뭘까요? 바로 저녁식사. 6시 퇴근해서 집 도착하면 8시. 그때부터 밥 해서 먹으면 9시. 11시에는 자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출근 가능😭 이런 생활을 한 지 벌써 7년이 되니 위장이 슬슬 고장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소화가 안 되면 결국 잠을 자도 피곤한 거 아시죠?

그래서 최근 저는 저녁을 회사에서 아주 간단하게 먹고 퇴근하기 시작했어요. 회사에서 먹어야 하니 간단해야 하고 냄새도 덜 나는 음식으로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 정착한 메뉴를 소개해 드릴게요.

출처: 우리가스토리

📌 <우리가스토리 오 마이 오트 볶은귀리분말> 상세 정보 링크

제품 설명: 귀리만 100% 갈아서 볶아 만든 귀리 분말. 우유나 두유에 섞어 귀리 쉐이크로 먹을 수 있고 요거트나 샐러드, 베이킹, 요리 재료 등으로 활용 가능해요.
가격: 12,310원
용량: 900g(제 경험 상 이 용량이면 거의 6개월은 먹었어요.)
먹는 방법: 우유를 넣고 기호에 맞게 귀리 가루를 넣어주세요. 단맛을 느끼고 싶다면 스테비아를 넣어 드심 좋아요! 다이어트용으로 먹는다면 우유를 무지방or저지방으로!
추천 이유: 이건 제가 식단할 때 먹던 제품인데요. 트레이너의 추천을 받아서 알게 되었어요. 미숫가루보다 훨씬 가볍고 단백질 함량 좋아 건강한 한 끼로도 추천해요.

출처: 쿠팡

📌 <닭가슴살 양배추쌈> 상세 정보 링크

제품 설명: 밀가루가 아닌 양배추로 싸서 만든 닭가슴살볼. 전자레인지에 돌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에요.
가격: 13,500원
용량: 1kg
먹는 방법: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담아 4~5분 조리. 샤브샤브에 넣어 먹는 것도 추천!
추천 이유: 양배추가 또 위에 좋은 거 아시죠? 이거 먹으면 든든한데 전혀 더부룩한 느낌이 없어요. 매운 맛도 있어서 두 가지 다 사서 섞어 드세요.

💬 낑깡'S TMI

위장이 쉬어야 휴식이라고는 했지만.... 갑자기 길어진 이번 설 연휴 만큼은 맛난 거 많이 드시고 푹 쉬시길!

🍺 아지트

좋아하는 곳에서 쉬기

by. 해피고럭키🍀

평소 생각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 항상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는 편이라 집에서도 온전히 쉬지 못할 때가 꽤 있습니다. 가끔은 집에서 업무를 보기도 하죠. 그러다 보니 집에서도 침대를 제외하고는 휴식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무작정 좋아하는 곳으로 향했어요. 안국역, 경복궁역과 광화문 일대를 좋아하거든요. 아티스트 베이커리를 지나 제가 좋아하는 오이뮤 매장을 들러 구경하고 그랑핸드까지 지나서 컴퓨터 세탁 전문점까지 오면 국립현대미술관이 나와요. 좋아하는 곳들이 하나의 길로 연결되어 있어서 안온한 느낌을 주죠.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나만의 아지트를 떠올려 보시길!

📌 <비어이즈 페인킬러> 상세 정보 링크

위치: 서울 은평구 진관3로 33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1층 B102호
가격: 생맥주(8,000~9,500원)
추천 메뉴: 생맥주 3종 '느긋', '이너 필스', '긴가민가' 그리고 은평에일 병맥주
추천 이유: 저의 아지트는 눈치 채셨겠지만 맥주집입니다. 이곳은 동네 근처에서 찾은 생맥주 맛집인데요. 들어가면 기분 좋은 인센스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정말로 기분 좋게 조용합니다. 이게 쉽지 않거든요! 일행과 소곤소곤 대화하면서 서로에게 집중하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맥주가 맛있습니다. 안주도 좋아요. 감바스 추천!

💬 해피고럭키'S TMI

혹시라도 만약에 이곳을 오실 계획이라면, 조금 더 일찍 와서 근처에 있는 카페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YM ESPRESSO ROOM은 커피와 인테리어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디카페인 라떼가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이 동네, 커피와 맥주로 아지트 삼아 보세요.

😪 숙면

잠이 보약

by. 밟아라노쓰 ☃️

진정한 휴식은 마음과 몸을 비우고 내려놓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마음이 복잡하고 몸이 피곤할 때, 최상의 쉼을 위해 잠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편안한 잠옷을 입은 뒤에 적당한 따뜻함을 더해 저를 잘 돌보고, 재워줘요. 편안한 밤이 쌓이면, 몸의 피로가 덜해지고 에너지가 서서히 회복됨을 느끼거든요. 이제 제 애착 숙면 친구들을 소개해볼게요.

출처: 네이버스토어/올리브영

📌 <온열 안대> 상세 정보

추천 이유 : 자기 전에 10분하면 안구건조도 완화되고, 눈의 피로도도 덜하면서 노곤노곤한 느낌에 좀 편하게 잘 수 있었어요. 자고 일어나면 눈도 개운해져요.
추천 상품
- Bruder 찜질팩 링크 : 가격은 네이버 기준 35,000원이에요. 세척이 가능한 다회용이고, 전자레인지에 20초만 돌리면 사용 가능해서 관리가 편해요. 최고 온도는 44도인데 적절하게 따뜻해서 좋았어요. 착용감과 밀착력도 좋은 편이고 귀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다래끼 자주 나거나 하루 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직장인들, 눈이 잘 충혈되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 멕리듬 스팀 아이마스크 링크 : 무향/라벤더/캐모마일/유자/로즈/숲속 등 6개의 종류가 있는, 일회용 온열안대에요. 가격은 올리브영 기준 5매입 7,900원인데 세일을 자주 하는 상품이에요. 눈에 밀착되게 부풀고 너무 뜨겁지 않아서 좋았고, 안에는 뽀송한 거즈 면이 덧대여있어서 편안했어요. 온열안대를 입문하려면 한번 도전해보기에 딱 좋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이라 추천해요.

출처: 오끼뜨 공식 홈페이지

📌 <편안한 잠옷> 상세 정보

추천 이유 : 안 입게 되는 면티랑 바지를 잠옷으로 입고 살다가, 편안한 소재에 넉넉한 셋트 파자마를 선물받고 잠옷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근데 잠옷 고르기가 정말 까다롭더라고요. 가볍고 부드러워야 하고, 고무줄이 조이지 않으면서 흘러내리지 않아야 하고, 몸에 여유 있어야 하고 등등..! 직접 입어도 보고, 선물도 해본 결과 편안하고 질이 좋아 오래 입을 수 있는 잠옷 브랜드들을 몇 개 추릴 수 있게 됐고, 많은 분들이 이 편안함을 느껴보셨으면 해요.
추천 상품
- 오끼뜨 도미토리 펜슬 스트라이프 파자마 링크 : 소재가 가볍고 부드럽고, 넉넉한 핏이라 몸에 감기는 것 전혀 없이 너무 편안했어요.
- 이브니에 링크 :
  1980년 창립 이후 40년 동안 잠옷만 판 브랜드래요. 친환경 + 100퍼센트 면 소재를 사용해서, 입어보면 확실히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로브/상하의 세트/포켓 팬츠 등 선택할 수 있는 제품군들이 다양해서 선물하기에도 좋아요. 아! 진짜 귀여운 점은 반려동물용 파자마도 판다는 거예요 ㅎㅎ 좋은 소식은 지금 공식 홈페이지에서 엄청난 세일 중이라는 점! 구경 한 번 가보세요. 폭닥폭닥 예쁜 디자인들이 많아요.
- 오르시떼 링크 : 디테일들이 고급스럽고 천연 섬유 위주의 잠옷들을 파는 브랜드! 특히 키즈라인에 귀여운 디자인들이 많아서, 가족 커플 잠옷으로 선물하기에 딱 좋아요.

📚 독서

책으로 찾는 쉼

by. 동생사과 🍏

요즘 새해가 시작되면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잠깐이라도 시간이 나면 최대한 여유롭게 보내려고 하는데, 어느새 습관처럼 유튜브를 켜고 쇼츠를 보고 있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이게 정말 쉬는 걸까 싶어서 최근 멀리했던 책에 다시 관심을 갖고 있어요.

잃어버린 집중력을 되찾고, 도파민에 절여진 일상에서 벗어나려면 책만 한 게 없더라고요. 오래간만에 책을 읽으려니 십 분도 읽기 힘들었지만, 조금씩 틈틈이 읽다 보니 어느새 책의 재미에 빠져서 자연스럽게 책을 찾게 되더라고요. 혹시 숏폼 영상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이를 휴식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하루 5분이라도 책을 읽어보세요. 진정한 휴식, 진정한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소설 보다 시리즈> 상세 정보

추천 이유: 문학과지성사의 '소설 보다 계절'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세 편의 단편소설을 모아 선보이는 단편 소설집이에요. 휴대하기 좋은 크기와 두께, 부담 없는 가격은 물론, 계절마다 발간되기에 3개월에 한 권씩 읽는 독서 계획을 세우기에 딱인데요. 저는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한 편씩 단편소설을 읽는 목표를 잡고 실천 중이에요!
가격: 5,500원
소설 보다 겨울 2024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