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5(수) 제25호, 우리의 취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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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여권 어딨어요? 지금이에요! 지금! 3년간 잃어버렸던 해외여행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는 날이요. 짧은 여행이어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이방인'의 시선으로 그 나라의 정취, 음식, 풍경들을 경험하며 기분 전환도 하고 돌아오면 또 익숙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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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취향선 간단 요약
1. Like 구준표, 먹으러 떠나요 대만
2. 눈떠보니 도착인데 한적하기까지? 일본
3. 두런두런 살아보며 경험한 캐나다
4. 건축과, 한량 지망생, 먹깨비 집중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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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사실 먹으러 갑니다.
by. 해피고럭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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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라는 말, 많이 하죠. 전 여행을 다녀오면 앨범의 8할이 음식 사진인데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때문에 중국어를 배운 만큼 좋아하는 나라, 대만! 그중에서도 가는 곳마다 감동하고 벅차게 먹었던 대만 음식점을 소개하려 합니다.
소고기가 부드럽게 부서지는 깊은 짭쪼름한 맛의 우육면, 텁텁한 입을 시원하게 달래주는 망고 빙수, 뜨겁고 고소한 육즙을 한껏 품은 샤오룽바오, 달달하고 진득한 밥도둑 동파육! 제 인생 맛집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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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캉우육면, 永康牛肉麵> 상세 정보
- 위치: 동먼역 3번 출구 도보 3분
- 추천 메뉴: 홍샤오우육면(NT 260~290)
- 영업일: 매일 *연중무휴
- 영업시간: 11:00~20:50
- Tip: 호불호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너무 맛있었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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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시하우스, 思慕昔本館> 상세 정보
- 위치: 융캉우육면에서 도보 5분
- 추천 메뉴: No.10 아이스크림 망고빙수(NT 210)
- 영업일: 매일 *연중무휴
- 영업시간: 평일 11:30~21:30, 주말 11:00~22:00
- Tip: 일심단편!!! 아이스크림 망고빙수 드셔 주세요!!! 진짜 이런 맛 한국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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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중정기념당에서 도보 4분
- 추천 메뉴: 샤오룽바오(NT 150)
- 영업일: 매일 영업 *연중무휴
- 영업시간: 11:00~21:00 *Break Time 14:30~16:30
- Tip: 현지인들은 하나 같이 청경채 볶음이랑 곁들여 먹더라고요! 아삭한 채즙이 느끼함을 잡아주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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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대안삼림공원역 도보 3분
- 추천 메뉴: 동파육(NT 600)
- 영업일: 매일 영업 *연중무휴
- 영업시간: 평일 9:30~22:30, 주말 8:30~22:30
- Tip: 두툼한 비계 육즙이 흘러 넘쳐 속이 느끼할 수 있으니 파채랑 듬뿍 먹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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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고럭키'S TMI
- 모두 한국인에게 유명한 맛집일텐데요. 호불호는 있겠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들이니 믿고 가보셔요! 그리고 길거리에서 총좌빙(蔥抓餅) 보이면 꼭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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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시카노섬 훑구오까?
by. 동생사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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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시간과 돈만 있다면 당장 이번 주라도 다녀올 정도로 언제든 갈 수 있는 나라인데요. 낮은 접근성만큼 일본에 가면 정말 많은 한국인을 볼 수 있죠. 특히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후쿠오카의 중심 하카타에 가면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한국인이 넘치는 후쿠오카에 가서, 한국인이 없는 여행지를 가고 싶다면 ‘시카노섬’을 추천해요. 하카타역에서 차를 타고 40분 정도(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정도)로 멀지도 않아요. 1박을 하며 온천을 즐겨도 좋고, 당일치기로 가서 자전거 섬 투어를 해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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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시마 사이클>
- 업체명: Shikashima-Cycle (홈페이지)
- 가격: 트레킹 바이크 3시간 2,500엔 / 마운틴 바이크 3시간 2,000엔
- 추천 이유: 시카노섬에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곳이 여기 뿐이에요ㅋ 섬 초입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면 바로 자전거를 빌려서 섬 투어를 즐길 수 있죠.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자전거 반납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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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카무라 리조트> 상세 정보
- 리조트명: Kyukamura Shikanoshima (홈페이지)
- 가격: 1박 30~50만 원대(호텔스컴바인 기준)
- 추천 이유: 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투숙객이 아니어도 11~15시 사이엔 성인 1인당 700엔의 금액으로 노천탕을 즐길 수 있으니, 시카노섬에 간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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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by. 낑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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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의 여행은 항상 어떤가요? 시간에 쫓겨 다시는 이 곳에 오지 못할 사람처럼 빠듯한 여행을 즐기죠. 그게 항상 아쉬웠던 저는 캐나다에 계시는 이모 덕분에 약 4개월 동안 캐나다에 머물렀어요.
스스로를 '명예 캐나다인'이라고 부를 만큼 그 때의 경험은 여행 이후의 삶에서 아주 큰 활력이 되었어요. 친절한 사람들, 광활한 대자연, 여유롭게 흐르는 시간, 이국적인 도시. 모든 것이 절 위로했어요. 여러분들도 꼭 캐나다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라며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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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로키 산맥 공원> 상세 정보
- 설명: 죽기 전 한 번쯤 가봐야 하는 세계적 명소로 뽑히는 북아메리카 서부의 큰 산맥. 눈에 담는 것 자체로도 벅찬 광활한 대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음.
- 가는 방법
- 밴쿠버로 입국해 현지 여행사를 통해 자동차로 이동(시간이 다소 오래 걸림)
- 밴쿠버에서 환승해 캘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벤프로 이동
- 이국적 감성이 물씬, 벤프 국립 공원
- 에메랄드 빛 호수, 레이크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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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낑깡'S TMI
- 전 밴쿠버에 머물렀기 때문에 현지 여행사를 통해 차를 타고 다녀왔는데요. 산맥 입구로 가는 데만 8시간....😅 물론 가는 길의 풍경도 그림이고 곰을 만나는 경험도 했지만, 다음에 간다면 캘거리까지 비행기 타고 가서 버스로 벤프에 가려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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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 사람들의 조용한 섬, 빅토리아> 상세 정보
- 위치: 밴쿠버에서 100km 떨어진 작은 섬
- 설명: 가장 온화한 기온을 가진 섬으로 은퇴 후 캐나다인들이 찾는 곳. 자연이 아름답고 도로 위에 사슴과 다람쥐가 뛰어다니는 평화로운 도시.
- 밴쿠버로 환승해 빅토리아로 이동
- 밴쿠버에서 1시간 거리의 트왓슨 페리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빅토리아로 이동
- 랜드마크, 빅토리아 의사당(사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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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낑깡'S TMI
- 전 이 도시에서 한 달 간 홈스테이를 했어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떠난 캐나다였는데 정말 따뜻한 가족을 만나 꽉차게 행복한 한 달을 보냈죠. 그리고 날씨도 좋고 바다와 닿아있는 대자연을 매일 보다보니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더라고요. 살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고 사람들이 대부분 친절하고 여유로워서 서울에서 느끼는 그런 치열함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았어요. 저도 은퇴하면 이 도시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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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눈호강, 입호강
청춘이었다. 🍃
by. 밟아라노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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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건축에 관심이 있었고 어찌어찌 유사한 '융합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 '디자인론' 수업에서 '안토니오 가우디' 작품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고요. 그래서 친구와 함께 떠난 유럽 여행에서 가우디의 도시라 해도 무방한, 가우디의 건축물들로 점철된 바르셀로나를 pick 하게 되었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부터 까사바트요, 까사밀라까지 가우디의 작품세계와 스페인 역사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인상 깊었고 스~아실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서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지였다는 점! 빠에야, 이베리코, 해산물, 참 풍성했어. 생각만 해도 너무 신나. 멋지다! 박르셀로나! 호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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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 가우디 인문학 투어> 상세 정보
- 추천이유: 가우디의 건축물에는 담긴 의미와 스토리가 많기에, 전문 가이드의 설명으로 알고 보면 더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음
- 가격: 40,000원
- 상세: 가우디 건축물의 핵심, 까사바트요 > 까사밀라 >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도보로 걷는 반일투어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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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밟아라노쓰'S TMI
- 가우디 건축물을 관람하면 기념품점을 꼭 들러보세요! 곡선의 아름다움을 중시했던 그의 특징이 담긴 공예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까사바트요가 입체적으로 조각된 머그잔을 구매했는데, 이 잔을 쓸 때면 바르셀로나를 여행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기분이 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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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야경명소, 벙커> 상세 정보
- 위치: 구글 맵에 bunkers del carmel로 검색 (자세히)
- 추천 이유: 해발 262m 높이의 전망대에서 바르셀로나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돗자리를 펴놓고 피자, 맥주, 음악과 함께하면 this is youth
- 준비물: 맥주, 먹을 것, 돗자리, 멋진 스피커, 동행할 친구친긔 (정말 어두워서 밤에 위험함. 구독자님 소중해)
- Tip: 해 지기 전에 가서 노을과 야경까지 야무지게 즐기고 오길 추천! 탁 트인 파노라마 뷰에 저 멀리 보이는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 잊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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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에야 맛집 bosque palermo> 상세 정보
- 위치: 구글 맵에 bosque palermo로 검색 (자세히)
- 추천 메뉴: 티본스테이크, 해산물 빠에야
- Tip: 빠에야는 한국인 입맛에 짤 수 있으니 주문할 때 소금을 적게 (Menos sal, por favor - 메노스 쌀, 뽈 빠볼) 해달라고 하면 좋대요! but 나트륨을 사랑하는 노쓰는 짭짤하니 좋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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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취향선은 어떠셨나요? 님의 솔직한 의견이 궁금해요.
취향선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가 있나요?
앞으로 적.극.반.영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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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어땠니? 잼났어요, 쩔었고요.
🌊 오늘도 항해 중인 취향선 에디터
낑깡🍊: 다음 생에는 캐나다인으로🙏
동생사과🍏: 다음 생에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럭키🍀: 저 음식 사진 잘 찍죠?
노쓰☃️: 샹그리아 먹고 거닐던 밤거리 못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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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일은 취향선을 구독한 분들께 발송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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