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술과 안주하자.

2024. 9. 11.

2024.9.11(수) 제63호, 우리의 취향으로

퇴근 후 시원한 술 한잔에 내가 좋아하고 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안주 한 상을 곁들여 보셨겠죠? 시원한 술 한잔에 안주의 풍미까지 더해지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잖아요. 와인 한잔할 땐 치즈 플레이트나 과일이 짝꿍으로 떠오르고, 막걸리 한 사발엔 도토리묵과 고소한 파전이 자연스럽게 연상되고요! 술 한잔에 잘 어울리는 나만의 페어링 조합을 만들어가기도 해요. 여러분의 한잔에 어울리는 최고의 짝꿍 안주는 무엇인가요? 함께 얘기해봐요. 치얼스-🍷

⛴️ 오늘의 취향선 간단 요약

1. 위스키와 잘 어울림스키

2. 늦여름과 어울리는 와인 안주

3. 등산 후 푸짐한 안주 한상

🥃 위스키

위스키와

최고의 궁합

by. 밟아라노쓰 ☃️

위스키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입문하고 싶어졌어요. (*저의 추구미인 이청아 배우님 영향이에요.) 그래서 요즘 위스키 관련 유튜브를 보기도 하고, 정보를 찾아보며 위스키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그리고 안주에 따라 어떤 풍미가 느껴지는지, 어떤 점이 다른지 음미하려고 노력 중인데, 그중 위알못인 제가 가장 좋았던 조합은 초콜릿과 육포였어요. 저만의 위스키 페어링 조합을 찾는 그날까지, 꾸준히 마셔보겠습니다 (!)

📌 <부샤드 초콜릿 카라멜&씨솔트> 상세 정보

가격 : 6,300원 (132g)
추천 이유 : 짙고 묵직한 풍미를 지닌 다크 초콜릿이라, 위스키와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조합으로 페어링하기 좋아요. 부샤드 초콜릿은 위스키 바에서 기본 안주로 자주 제공될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조합이기도 하고요.
추천 조합 : 버번 위스키, 피트 위스키

📌 <CU 비첸향 육포> 상세 정보

추천 이유 : 딱딱하지 않아 부담없이 먹기에 좋고, 단짠의 맛을 아주 잘 살린 육포라 추천해요.
가격 : 미니이지 포크 (오리지널) 120g 13,900원 / 미니이지 칠리 (매콤) 120g 14,500원
Tip : 육포를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린 후, [마요네즈+후추+참기름]을 섞어 만든 소스를 찍어서 위스키와 함께 먹어보세요. 버번위스키와 잘어울리는 조합!

🥂 와인 안주

늦여름에 어울려요

by. 해피고럭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유난히 생각나는 주종은 와인인데요! 그동안 탄산 가득한 맥주가 더위를 달래줬다면 가을이 오기 전인 늦여름에는 화이트 와인과 시원한 샹그리아 한 잔이 떠올라요. 낮에 느꼈던 열기를 기분 좋은 밤바람과 시원한 와인으로 날리는 거죠. 와인과 잘 어울리는 오늘의 안주, 스페인과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할게요!

📌 <피오피오> 상세 정보 링크

위치: 서울 마포구 독막로2길 23 1층 우측, 피오피오
추천 메뉴: 뽈뽀(19,000원), 하몽크림파스타(21,000원), 수제 샹그리아(11,000원)
추천 이유: 스페인이 절로 생각나는 뽈뽀에 노사연씨 한 잔 같은 샹그리아를 곁들여 주면 몸에 남아있던 잔열까지 싸악 도망간답니다. 그때 하몽크림파스타로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면 하루의 고단함까지 따뜻하게 위로 받는 느낌이랄까요? 한 번 가면 앞으로 합정 갈 때마다 생각날 거예요.
Tip: 웨이팅이 힘든 편은 아니지만,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 와인이나 샹그리아 말고도 여러 종류의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데 맥주 안주로는 뽀요뽀요(치킨)이 딱입니다.

📌 <소금집델리 망원> 상세 정보 링크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14, 2층
추천 메뉴: 잠봉뵈르(10,800원), 잠봉 프로마쥬(11,800원)
추천 이유: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아시겠지만, 이 집 잠봉뵈르가 와인 킬러입니다... 잠봉 프로마쥬도 정말 맛있어서 둘 다 추천. 와인 한 잔 먹자마자 한 병 먹고 싶어지는 맛이에요.
Tip: 여기서 파는 소비뇽블랑이 잠봉뵈르랑 그렇게 잘 어울립니다. Bottle로 시키세요!!!

💬 해피고럭키'S TMI

오늘은 와인 달렸으니 날씨가 좀 더 쌀쌀해지면 고량주랑 사케도 한 번 가볼까요?

🍶 막걸리 안주

등산 후

푸짐한 안주 한상

by. 동생사과 🍏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끔은 술 한 잔이 생각나는 순간이 있죠. 저 같은 경우에는 등산을 마치고 내려왔을 때 꼭 시원한 맥주나 막걸리가 떠오르는데요. 그 덕분에 자연스럽게 산 아래에 있는 가볍게 술 한잔할 수 있는 식당들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인왕산 아래에 위치한 주막인데요, 깔끔한 분위기에서 푸짐한 안주가 한 상 가득 나오는 곳이에요.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등산을 하고 내려와 시원한 막걸리와 푸짐한 안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인왕산호랭이주막> 상세 정보 링크

위치: 서울 종로구 인왕산로 19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라스트오더 오후 9시 30분까지)
추천 메뉴: 호랑이한상(60,000원)
추천 이유: 인왕산 등산 후 경복궁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푸짐한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주막이에요. 시그니처 메뉴인 호랑이한상을 주문하면 한우 육회부터 문어숙회, 수육, 도토리묵무침, 오징어볶음, 두부김치, 김치찌개까지 정말 다양한 안주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요. 여기에 시원한 막걸리까지 같이 곁들이면 정말 극락!